[다이어트 식단] 미트리 닭가슴살 볶음밥 8종 재구매 후기 (feat. 모슈 죽통)

※ '확찐자' 판정을 받고, 부랴부랴 식단 관리하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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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조금씩 나이가 들어가고 있는 것일까 😥

예전에는 아무거나 막 먹어도 소화가 잘 되고, 살도 안 쪘었는데

이제는 그렇게 먹었다간 몸이 힘들어한다는 것이 느껴진다.

 

그.리.하.여 다시 가벼웠던 '나'로 돌아가야겠어(?) 싶었고 급하게 이것저것 검색해보았다.

 

그중 한 끼를 간편하고 맛있게,

그리고 나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미트리 닭가슴살 볶음밥을 발견했다.

 

참고로 이 리뷰는 두 번째 구매하고 정말 괜찮다고 느껴서 쓰는 글인 만큼,

나름 나에게 인증(?)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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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리 닭가슴살 볶음밥 8종

• 닭가슴살 볶음밥 8종 10팩세트 25,900원
• www.metree.co.kr/index/shop.php?r=view&cat=00250001&uid=3002

미트리쇼핑몰-metree

 

집 문 앞에 위풍당당 놓여있는 스티로폼 박스.

며칠 전 주문한 미트리 닭가슴살 볶음밥이 도착했다.

 

오전에 주문하면 거의 99% 확률로 다음 날 도착하는 것 같다.

 

무튼 부랴부랴 상자를 뜯었고, 역시 얼음팩으로 덮여 있다.

근데 미트리에서 보내주는 아이스팩은 처리하기가 좀 불편하다 ㅠㅠ

 

안에 물 같은 순수 액체? 가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좀 물렁한 고체? 인공적인 액체? 설명하기가 어려운데 그렇기 때문에 바로 버리기가 힘들다.

 

 

 

아이스팩 아래 곤히 잠자고 있던 나의 볶음밥들.

하루 정도 걸려 도착했는데도 아직 차갑다.

 

 

 

배송이 제대로 왔나 확인할 겸 모두 꺼내보았다!

 

참고로 내가 구매한 건 볶음밥 8종 묶음 세트인데, 

소불고기 볶음밥과 야채 볶음밥만 2개가 들어있고, 나머지는 1개씩 들어있다.

 

그래서 총 10개! 그럼 1개 당 2,590원이다.

한 끼를 2,590원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직접 먹어보지 않았을 때는 홈페이지에 올라온 상세 페이지 내용이나

볶음밥 이름 정도로만 맛을 판단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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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직접 먹어본 후기로는 아래와 같다.

 

맛있다 (90점 이상) 김치볶음밥 / 소불고기볶음밥 / 갈릭볶음밥

이 정도면 먹을만하다 (80점 이상) 새우볶음밥 / 불닭볶음밥

그냥 볶음밥이다 (70점 이상) 야채볶음밥 / 카레볶음밥 / 곤드레볶음밥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미트리 볶음밥 중 맛없는 제품은 없는 것 같다.

다 맛있었기 때문에 크게 별로라고 생각한 볶음밥이 없었다.

 

그렇지만 사람마다 맛있다고 느끼는 차이가 있어서, 직접 주문 후 먹어보면 다르게 판단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초등학생 입맛이기에 (?) 달고 짠 음식이면 다 맛있다고 느낀다.

 

그중 특히 김치볶음밥, 소불고기볶음밥은 '퀄리티가 괜찮다'라고 느낄 정도였고

새우볶음밥이나 불닭볶음밥도 충분히 평균 이상의 맛이 느껴졌다.

 

그 외 야채볶음밥이나 카레볶음밥 곤드레볶음밥은 말 그대로 우리가 흔히 아는 볶음밥의 맛이다.

 

 

 

그리고 영양성분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사실 뭐가 뭔지 잘 모름)

 

우리가 다이어트를 할 때 탄수화물은 줄이고, 단백질을 많이 먹어야 한다는 정도는 알 것이다.

그래서 단백질 함량을 유의 깊게 보게 되는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소불고기 볶음밥 기준 한 봉지에 25g의 단백질이 들어있다.

 

이 정도면 닭가슴살 100g 정도의 단백질 함유량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밖에서 사 먹는 영양가 부족하고 맛만 좋은 식사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운동까지 같이하는 사람이라면 여기에 닭가슴살을 따로 추가하여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일단 다음날 아침, 바로 하나 뜯어서 프라이팬에 볶기 시작했다. (이럴 때만 행동력 빠른 편)

 

이런 볶음밥의 아쉬운 점은, 이름은 '소불고기 볶음밥'이라고 해서 열어보면

소불고기는 소량으로 들어있고 밥만 많은 경우를 흔히 보게 되는데 (롯데리X 햄버거?)

미트리 볶음밥은 어느 정도 적당한 비율로 재료들이 들어있는 편이다.

 

그리고 전에 다른 브랜드의 볶음밥(잇메이X)을 주문했을 때,

프라이팬에 볶으면 밥이 떡처럼 뭉쳐져서 매우 싫어했었다.

 

하지만 미트리 닭가슴살 볶음밥은 꼬들하게 잘 섞이는 것 또한 마음에 들었다.

 

 

 

중불로 3-4분 정도 뒤적뒤적거려주면 이렇게 노릇노릇 볶아진다.

 

참고로 나는 집에 닭가슴살 스테이크가 있어서 같이 넣어서 볶아주었다. (단백질 20g 추가요!)

 

그리고 더욱 맛있게 먹는 꿀팁(?)을 알려주자면,

양파를 썰어서 같이 볶아준 뒤, 참기름+깨 조합으로 마무리해주면 맛의 퀄리티가 훨씬 더 높아진다!

 

 

초점은 어디로

 

마지막으로 볶음밥을 도시락통에 넣어주면 오늘의 점심준비 끝!

 

참고로 내 도시락 통은, 생일선물로 받은 모슈 죽통이다. 모슈 죽통 보러 가기 클릭

 

미트리 볶음밥은 한 봉지당 250g인데, 저 죽통이 420ml이다.

닭가슴살 하나 정도 추가해서 볶았을 때, 넘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게 딱 맞는다.

(이렇게 무언가가 딱 맞아떨어질 때 뿌듯함을 느끼는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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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음 날

 

오늘은 김치볶음밥이 땡겨서, 아침에 부랴부랴 김치볶음밥을 볶았다.

 

김치볶음밥은 직접 해 먹어야 제 맛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미트리 김치볶음밥도 퀄리티가 매우 괜찮다!

 

참고로 쿠팡에서 판매하는 '곰곰 김치볶음밥'도 먹어보았는데

이건 정말 단짠 초등학생 입맛 나에게 딱 맞는 볶음밥이었다.

(하지만, 몸에는 그렇게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튼 김치, 야채 괜찮은 수준으로 들어있다!

나는 오늘도 여기에 양파와 닭가슴살 스테이크를 같이 볶아줄 예정이다.

 

 

 

완-성😄

 

양파와 닭가슴살을 추가로 넣어서 볶으면,

식감도 좋아지고 단백질 함량도 높아져서 나름 괜찮은 한 끼를 먹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여기에 깨까지 뿌려주는 센스 ㅎ 

엄마가 고향에서 챙겨줬을 때는 '이걸 어디다 써?' 했는데 이럴 때 쓰는군 엄마 고마워 ♥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아침에 빈속으로 볶음밥을 볶다 보면, 나도 모르게 한입 먹을 때가 있다.

이때도 딱 그러려고 하던 찰나에 '아, 블로그에 올려야지' 깨달아 한컷 찍고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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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맛, 가격, 품질 모두 괜찮았던 '미트리 닭가슴살 볶음밥'

 

코로나로 인해 야외 활동이나 헬스장 같은 시설이 중단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주변에도 '확찐자'가 많아지는 것 같다.

 

이럴 때 적절한 홈트와 식단관리를 하면서 가벼운 마음과 몸을 유지하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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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봐도 작고 귀여운(?) 나의 도시락통

넘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두 번 강조)

미트리 볶음밥과 모슈 죽통은 떨어지려야 떨어질 수 없는 사이로 임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