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동 오리고기 맛집] 오리미가 유황오리 전문점 후기, JMT인데요?

※ 나 이제 오리고기 자주 먹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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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고기 먹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나는 돼지고기가 가장 먼저 떠오르고, 그다음 소고기가 생각난다.

그렇다면 오리고기는? 음...

 

나에게 오리고기는 우연히 길을 지나가다가

"어? 오리고기 집이다. 먹을까?" 해서 먹는 경우가 대다수일 것이다.

 

오늘도 그러했다.

맛진 점심으로 어떤 것을 먹을까 하다가, 발견한 상도동 오리미가 유황오리 전문점!

 

오늘 리뷰는 쓰면서도 정말 군침돋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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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동 오리미가 유황오리 전문점

•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15길 42
  
• 매일 11:00 - 22:00 / 매월 첫째, 셋째 수요일 휴무
• 생오리주물럭 420g 24,000원 / 840g 40,000원
• 02-822-5292

 

 

신대방삼거리역보다는 장승배기역 쪽에 더 가까운 위치?

아닌가? 정확히 가운데에 있나,... 무튼 그쪽쯤에 있는(?) 오리미가 유황오리 전문점의 모습이다.

 

간판에 오리 캐릭터가 매우 귀엽게 생겼다ㅋㅋ

 

 

 

가게의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일단 테이블이 정~말 많고, 안쪽에 방으로 된 테이블까지 준비되어 있다.

단체 예약이나 가족단위로 와서 먹기에도 좋을 듯 싶다!

 

근데 우리가 갔을 땐 손님이 아무도 없었다는 것이 함정

 

 

 

오리미가 유황오리전문점의 메뉴판이다. 

가격은 평범? 한편인가? 비싼 편인 건가? 잘 모르겠다.

 

처음에 나는 양념 주물럭 반마리 (420g)과 간장새우장 정식 1개를 시켜서 먹으려고 했는데,

같이 간 친구가 이렇게 먹으면 뭘 먹은 것 같지도 않다면서 (?)

화끈하게 주물럭 한 마리 (840g)로 주문하자고 했다.

 

듣고 보니 또 그러해서 (?) 그렇다면 생오리와 양념을 고민하던 때,

주인분께서 한 마리로 주문할 시 생오리 반마리, 양념 반마리가 가능하다고 했다.

(즉, 반마리 일 때는 생오리와 양념 반반은 불가능하다.)

 

아. 그리고, 반마리라고 하니까 양이 작아 보일 수 있는데 

말씀하시기론 반마리가 2인분 정도의 양이긴 한데, 성인 남성은 한 마리도 거뜬하게 먹을 수 있다고 했다.

 

 

 

그렇게 한 마리(840g)를 주문하고, 밑반찬이 먼저 나왔다.

얼마 만에 먹어보는 풀밭인가!

 

자취를 하다 보니 야채를 먹을 일이 거의 없어졌다.

그래서 그런지, 이런 식당에 나오는 야채는 최대한 많이 먹어두려고 한다.

 

특히, 가운데에 있는 초록색 나물(?) (이름 뭔지 모름) 저게 고기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었다. 오리고기랑 궁합 짱 乃

 

 

 

밑반찬을 먹으며 기다리고 있으니, 금방 생오리 반마리가 먼저 나왔다.

주인분께서 기본적으로 조금 구워주시면서 먹는 방법을 알려주신다.

 

먹는 방법이 따로 있나 싶지만, 어찌 됐든 시킨 대로 먹으니 두 배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요 부추와 버섯을 올려서 굽고 초장과 같이 찍어먹으면 이게 또 별미다. 주인아저씨가 알려준 꿀팁 중 하나

 

그리고 부추와 버섯이 떨어졌다 싶으면 계속해서 리필해서 가져다주셨다.

양도 줄어들지 않고 계속 저렇게 푸. 짐. 한 상태로!!!

 

 

 

이제 어느 정도 익은 것 같으니, 상추와 쌈무와 초장을 찍어 맛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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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T 😭 JMT

역시나 너무 맛있었다. 

 

가만 생각해보니 맛집 리뷰에 항상 맛있었다고 쓰는 것 같아서,

혹시 내 글이 신빙성이 떨어지면 어떡하나 싶지만 정말 맛있는 걸 어떡해 ㅠ0ㅠ

 

그리고, 내가 맛있는 곳만 골라 가나보다 😉

 

 

 

생오리 반마리를 거의 먹어치워 갈 때쯤, 

센스 있는 주인분께서 빠르게 양념 주물럭 반마리를 가져다주신다.

 

와 이건 더 맛있겠는데? 싶었다.

(양 푸짐한 거 보이시나요)

 

 

 

노릇노릇 익어갈수록 침이 꼴깍- 넘어간다.

아 그리고 고기 주변에 있는 떡도 맛있고, 감자도 맛있고 맛있는 거 투성이다 이 집은.

 

 

 

고기를 다 먹어 갈 때쯤, 또 센스 있는 주인분이 오셔서 이번엔 오리탕까지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OH MY GOD 😨

여기서 배 터져 나가는 것인가? 싶었다.

 

아무래도 오리탕까지는 무리일 듯싶어, 오리탕만 따로 포장해달라고 하셨다

(집에서 끓여 먹어본 결과, 역시 맛있었다)

 

 

오늘도_다_비웠습니다.jpg

 

그렇게 약 한 시간가량의 전투적인 식사 후의 모습이다.

 

분명 '한 마리는 많을 것 같은데…', 속으로 생각했지만 남김없이 싹 먹어버렸다.

 

오리 코스요리를 먹은 것처럼, 계속해서 새로운 오리고기의 맛을 볼 수 있었고

제대로 된 맛진 식사를 했기에, 먹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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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오리고기가 그렇게 몸에 좋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었다. (아마 우리 엄마일 듯)

하지만, 내 몸은 삼겹살이나 소고기에 먼저 반응했고 오리고기는 연중에 손꼽아 먹을 정도였다.

 

이제 이렇게 맛있는 동네 오리고깃집을 알아냈으니 나의 건강한 한 끼를 위해 자주 와서 먹을 것 같다!

오늘도 역시,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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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이 집은, 물도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