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오션뷰 카페] 어느 멋진 날 2호점 다녀온 후기

내 고향 여수 🌊

 

어렸을 땐 참 시골 동네 같았는데, 지금은 명실상부(?) 관광도시로 변하게 되면서

이색적인 카페들이 많이 생겼다.

 

그래서 그런지, 가끔 고향에 내려갈 때마다 친구와 함께

일부러 그런 곳을 찾아가 보곤 한다.

 

오늘 리뷰할 그런 곳은(?) 바로!

오션뷰가 멋진 어느 멋진날 2호점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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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어느멋진날 2호점

• 전남 여수시 소라면 섬들 천길 114-3 어느 멋진 날 2호점
• 매일 10:00 - 20:00 / 라스트오더 19:30
• 아메리카노 4,000원부터 시작

 

어느 멋진 날 2호점의 외관이다.

생각보다 되게 크고 깔끔했다.

 

그렇지만 이런 대형카페은 주로 도심 외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보러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차로 이동을 해야 한다.

 

혹시나, 대중교통으로 어느 멋진 날 2호점을 가려고 한다면...... 그냥 스타벅스 가는 것이 어떨까 싶다 🤔

 

 

무튼 이 날은, 편하게 친구차를 타고 어느 멋진 날 2호점을 방문할 수 있었고

한 겨울인데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실 날씨가 다했다고 해도 될 만큼 카페와 날씨가 찰떡으로 잘 어우러졌다. ☀️

 

전반적으로 산토리니를 연상시키는 하얀색과 파란색의 조합이라

더욱 시원한 느낌이 드는 외관이었다.

 

어느 멋진 날 2호점은

1층부터 4층까지 운영하고 있다.

 

그중 1층은 주차장으로 상요하고 있으며, 2~3층은 실내 카페, 4층은 루프탑 카페이다!

아래에 사진을 왕창 찍어뒀으니 천천히 구경하도록 하자 😄

 

 

어느 멋진 날 2호점의 메뉴판이다.

전반적으로 커피의 가격대가 크게 비싼 편은 아닌 것 같았다.

 

물론 저렴한 커피점과 비교하면 가격대가 높긴 하겠지만,

이런 카페들은 우리처럼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들이 주 고객이라 생각하니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는 가격이었다.

 

 

그리고 한쪽에는, 다양한 디저트를 팔고 있었다.

이때 아주 든든하게 밥을 먹고 온터라, 디저트가 당연히(?) 먹고 싶었다.

 

그래서 다크초코 라운드 조각 케이크도 같이 주문해 보았다.

 

 

다시 인테리어 이야기를 해보자면, 실내 또한 전반적으로 화이트톤이

주를 이루고 있고 아주 푸르른 식물들로 포인트를 주는 듯했다. 🌱

 

일단 깔끔해 보이면 나에겐 합격인데(?) 어느 멋진 날은 깔끔 그 이상의 느낌이 있었다.

 

그리고 이런 창가 자리에서 보이는 뷰는 더 장관이었다.

이렇게 바다가 탁 트인 곳에서 글을 쓴다면 더욱 잘 써질 것 같았다.

 

사실 여수가 밤바다로 유명하긴 한데,

여수에서 나고 자란 사람의 생각으로는 밤바다보다는 낮 바다가 더 멋있고 여수답다고 생각이 든다.

 

 

음료를 주문하고 루프탑으로 달려가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이런 장관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여수기 때문에 가능한 뷰가 아닐까 싶다.

 

뷰 하나만큼은 정말 손꼽히게 아름다운 여수의 어느 멋진 날 2호 점이다.

 

 

그리고 어느 멋진 날 2호점을 가기 위해서는

대부분 차를 끌고 올 것이라고 예상되는데, 이렇게 넉넉한 주차장도 겸비되어 있으니

꼭! 차를 끌고 오길 바란다.

 

루프탑에서 신나게 사진을 찍고 내려오니 주문한 음료가 나와서 가져왔다.

일단 나는 아이스 라떼를 주문했고, 친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커피 맛은... 그냥 평범했다.

커피의 맛을 따지고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유독 고소한 라떼가 있던데 여기는 그냥 흔한 커피전문점의 라떼 느낌이었다.

 

아메리카노 또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친구 말론 별 특별함은 못 느끼겠다고 한다.

 

 

사실, 이 포스팅에서 가장 할 말이 많은 부분을 꼽자면

바로 이 다크초코 라운드 조각 케이크 부분이다.

 

비주얼은 참 맛있어 보여 주문했는데, 퀄리티가 처참했다.

어떤 느낌이었냐면, 편의점에서 파는 2-3천 원 조각 케이크 느낌? 😓

 

빵 자체가 스펀지 같은 느낌이 드는 푸석푸석함이었고

초코 맛 자체도 문구점에서 팔 법한 불량식품 초코맛이었다.

 

아무래도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어디서 납품해 오는 것 같았는데

납품업체를 바꾸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 보았다.

 

조각 케이크는 정말 별로였지만,

어느 멋진 날의 인테리어나 전망, 친절함, 서비스 같은 것들을 종합적으로 생각해 보면

그래도 가볼 만한 카페라고 생각한다.

 

바람 쐴 겸 다녀오기는 좋았던 여수 어느 멋진 날 2호점의 리뷰는 여기서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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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멋진 날 2호점 주변으로는 고양이가 많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