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대 고기집] 삼각지 우대갈비 몽탄, 주말 웨이팅 후기! 🐷

지방에서 올라온 나에게 몇 안 되는 서울 지인들이 있다.

그중 맛집 탐방하는 것을 좋아하는 형 한 명이 있는데, 그 형은 서울에서 나고 자란 찐 서울깍쟁이다. 😎

 

무튼 갑자기 이 말을 왜 하냐면,

이 형의 말에 따르면 서울에 3대 고깃집이 있다고 한다.

 

1. 삼각지 몽탄

2. 약수 금돼지식당

3. 숙대입구 남영돈

 

어쩌다 보니, 그 형을 따라 다 가볼 수 있었고 (뿌듯)

그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삼각지 몽탄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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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지 몽탄

• 서울 용산구 백범로99길 50
• 매일 12:00 - 22:00 (21:00 라스트오더)
• 0507-1418-8592
• https://www.mongtan.co.kr

몽탄 온라인몰 | 삼각지 맛집 짚불구이

비 오는 날 일요일 아침 ☔️

 

참고로 내가 웨이팅을 한 것이 아니라, 같이 간 형이 미리 가서 해주었다. (고마워 형 😭)

 

몽탄은 오전 11시부터 식사 대기를 걸어놓을 수 있다고 하는데,

철두철미 J의 계획력을 가진 형이 아침 10시에 도착했을 때 이미 앞에 20팀의 정도가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

 

 

다시 말해,

[오전 10시] 몽탄 앞 대기 -> [오전 11시] 대기목록 작성 -> 주변 카페에서 쉬다가 -> [오후 1시] 연락받아서 매장 들어감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다.

 

다른 사람들도 웨이팅 하는데 참고하기를..!

무작정 매장 앞에서 기다릴 필요는 없고 대기 목록만 작성한다면 근처 카페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될 것 같다.

 

 

몽탄의 메뉴판이다!

일단 우리는 우대 갈비 2인분과 짚불 삼겹살 2인분을 주문했다! 

 

소갈비라서 살짝 가격대가 있지만, 형이 엄청 맛있다 노래를 부르길래

나 또한 기대하며 오늘을 위해 나는 돈 쓸 준비가 되어있었다(?)

 

 

그리고 나온 기본 반찬들.

 

사실 반찬이라 하기엔 애매하고 다양한 소스(?)들이 나와있는데,

취향에 따라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더욱 감질 맛 나는 맛을 느낄 수 있다.

 

개인적으로 고추냉이 명란젓이 가장 궁합이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나온 우대 갈비 2인분과 짚불 삼겹살 2인분이다!

기본적으로 초벌 돼서 나오는 듯하고, 직원분이 왔다 갔다 하면서 고기를 직접 구워주신다.

 

 

아니 갈비 비주얼이 이래도 되는 거야?

소갈비가 그런지 그렇게 오래 익힐 필요 없이 금방 구워져서 먹을 수 있었다.

 

근데 맛이..

진짜 너무 맛있었다! 🥰

지금까지 먹어 본 갈비 중에 제일 맛있었다! 

 

내가 그렇게 미식가도 아니고 고기 맛을 제대로 알고 먹는 사람도 아니지만,

그래도 제일 맛있었던 건 확실하다!

 

달달하면서도 절대 질기지 않고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기분.....😭

 

 

한 점 집어서, 고추냉이와 날치알과 함께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다음으로 먹어 본 짚불 삼겹살도 맛있었다!

근데 사실 삼겹살은 다른 가게들도 충분히 맛있어서, 꼭 몽탄에서 먹어야 하는 메뉴라곤 하기 애매했다.

 

차라리 다음번에 온다면 짚불 삼겹살 먹을 돈으로 우대 갈비를 더 시킬 듯?

 

 

노릇노릇 익어지면 직원분께서 한쪽으로 치워준다.

 

 

그리고 공깃밥과 같이 먹으면서 탄단지 완벽한 한 끼(?)를 나에게 선사해주려고 했지만,

여기는 마지막에 먹는 양파 볶음밥 또한 별미라고 하길래 차분히 기다렸다 🥺

 

그런데 몽탄은 '갈비'가 들어간 어떤 메뉴는 다 맛있는 것 같다.

먹어본 볶음밥 중에 가장 고급진 맛? (그만큼 기름 좔좔에 달달한 맛이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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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더 놀라운 점은, 10시에 매장 앞 도착->11시에 대기목록 작성->1시에 식당에 입장했을 때,

이미 오늘 대기가 꽉 차서 마감한다는 안내판이 보였다.... 와우 정말 인기가 많은 곳임이 틀림없다!

 

그렇지만 부모님이나 가족들, 또는 연인과 특별한 날에 조금 부지런히 움직여서 대기를 걸어놓고

같이 맛있는 갈비를 먹는 것도 매우 괜찮은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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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르게 찍고 싶었던 몽탄 가는 뒷 골목.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