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갈비탕 맛집] 갈비탕집의 에르메스(?) '명품관' 다녀온 후기!

※ 제목 어그로 죄송합니다만, 저는 어쩔 수 없는 관종 블로거입니다(?)

 

가끔 그런 날이 있다.

 

고기를 구워 먹기는 귀찮은데, 따뜻한 국물에 고기가 있었으면 좋겠고...

그럴 때 바로 뼈해장국이나 순댓국, 갈비탕 뭐 이런 것들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갈비탕이 조금 더 가격대가 있다 보니 그렇게 자주 먹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여수 내려갈 때마다 꼭 방문하는 갈비탕 맛집이 있어서

이 날은 아버지와 함께 방문한 여수 갈비탕 맛집 '명품관' 후기를 써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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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명품관

• 전남 여수시 소호로 636 여수축산업협동조합 2층
• 061-692-2010 / 11:30 - 21:30 (15:00-17:00 브레이크 타임)
• 한우영양갈비탕 16,000원

 

여수 명품관은 정확히 따지면 '여수'가 아니라 '여천'에 위치해 있다.

사실 여수와 여천이 통합한지는 오래되어서 여수 사람이 아니라면 굳이 알 필요 없는 tmi 정보(?)

 

무튼, 주차를 하고 여기로 들어가면 되는데

1층에는 마트가 있고 2층에 오늘 리뷰를 남길 갈비탕 맛집 '명품관'이 있다.

 

 

2층으로 올라오면 이렇게 백종원 아저씨가 반겨주는데(?)

정확한 상호명은 '여수 축산농협 한우 명품관'이다.

 

여기서 갈비탕도 유명하지만, 한우도 많이 드시는 듯! (그러므로 저 한 입만요(?))

 

 

매장 내부는 되게 넓은 편인데, 식사 시간에는 이 자리도 거의 꽉 찰 만큼 사람들이 많이 온다.

그리고 찾아오는 나이대는 가족 단위 / 어르신들이 많이 오시는 편이라 같은 20대 또래는 보이지 않았다.

 

또 한 가지 특이한 점이라면,

단독 방이 몇 개 있었는데 그런 곳들이 여수의 관광지 이름을 따서 이리저리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다.

 

 

명품관의 메뉴판이다.

 

나는 어차피 한우영양갈비탕을 먹으러 왔기 때문에 다른 메뉴들은 유심히 보지 않았지만

주변 사람들을 보니 육회비빔밥도 많이 먹는 것 같고, 차돌 된장찌개/냉면 이런류도 많이 먹었다.

 

그리고 직접 구워 먹는 한우는 메뉴판에 없고 입구 쪽에서 따로 판매를 하고 있었다!

 

 

무튼 갈비탕을 주문하고 살짝 바쁜 시간대라 그런지 시간이 걸렸지만

어찌 됐든 나온 기본 반찬과 갈비탕!

 

참고로 명품관의 한 가지 아쉬운 점을 적자면..

서빙하시는 이모님들이 조금 불친절? 무뚝뚝? 하다는 점이다.

 

바쁜 시간대라 정신없는 건 이해하지만, 뭔가 친절하다는 느낌은 전혀 없어서

그게 조금 아쉬웠다 😭

 

 

무튼, 명품관은 국물에 갈비탕이 정말 혜자스럽게 많이 들어가 있어서 좋다.

 

개인적으로 국물에 밥 말아먹는 취향은 없지만,

국물만 계속 떠먹게 되는 마력이 있는 명품관의 갈비탕이다..

 

그만큼 정말 고기든, 국물이든 부드럽고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된다!

 

 

안에 당면도 들어가 있어서 면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안성맞춤 🤟

 

다 먹고 나면 배가 든든하게 부르고

맛있는 단백질(?)로 배 채웠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진다 😎

 

오늘 명품관을 추천하는 포인트를 뽑자면 ☝️

여수 맛집 생각하면 주로 게장, 회가 먼저 떠올랐을 텐데,

혹시 내가 고기 파라면! 여수 명품관을 적극 추천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