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역 맛집] 아차산 등산 후 장인석닭한마리 뚝딱-!

※ 코로나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손님이 붐비는 시간을 피해 방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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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20대 또래 친구들에게서 '등산'이 떠오르는 취미 중 하나인 것 같다.

 

아마 코로나 시국 이후, 실내에서의 활동을 제한하다 보니

답답한 마음을 벗어던지고자 탁 트인 산으로 향한 것은 아닐까? (잘 모름)

 

나 같은 경우에는, 평소 등산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렇다고 자주한 것도 아니지만 말이다.

등산을 하고 났을 때, 온몸에서 뿌듯함이 느껴지는 기분이 참 좋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학교 동기와 함께 아차산을 다녀왔다.

 

사실 관악산을 먼저 가려고 했었지만, 관악산은 '악'소리 나게 힘들다고 하여

살짝 만만한(?) 아차산부터 간 것이다.

 

그리고 하산 후, 역시 하이라이트는 막걸리와 파전인데(?)

아차산역 근처 닭요리 맛집이 있다고 하여, 장인석 닭 한 마리에 다녀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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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역 장인석닭한마리

• 서울 광진구 자양로 43길 49-6
• 매일 10:00 - 23:00 / 02-456-9912
• 한방닭한마리 20,000원 / 한방닭도리탕 22,000원

 

장인석 닭 한 마리의 입구다.

가정집을 개조한 듯한? 주택 건물이라, 가게를 들어서기 전까지

'여기가 맞다고?' 의문을 가졌었다.

 

그리고 가게에서 일하시는 종업원분의 말을 들어보니

지하? 또는 2층도 같이 식당으로 쓰고 있는 것 같았다.

 

 

 

점심시간을 살짝 지나고 방문했는데 불구하고,

한 테이블을 제외하고 손님들로 꽉 차 있었다.

 

또한, 하나같이 옷차림은 "나 아차산 다녀왔소-" 같은 등산 복장인지라 괜히 동질감이 느껴졌다.

 

아무래도 아차산 등산을 한 뒤,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아차산역 주변의 맛집들을 많이 검색하는 것 같은데

그중 하나가 장인석닭한마리 인 것 같았다.

 

완전 점심이나 저녁 시간대에는 자리가 부족했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을 했다.

 

 

 

장인석 닭 한 마리의 메뉴판이다.

 

2인 기준 2만 원을 조금 넘어선 가격대라 부담 없이 주문할 수 있었다.

참고로 다들 한방닭 한 마리를 주문 후 먹고있었고, 우리만 닭도리탕을 주문했다.

 

뒤늦게 '우리도 한방 닭한마리 먹었어야 하는 거 아냐?' 했지만,

그날따라 둘 다 닭도리탕이 먹고 싶었던 걸로 미련 갖지 않기로 마무리했다.

 

 

 

주문하고 한 10분 기다렸나?

친절한 종업원분께서 살짝 조리를 한 뒤에 가져다주셨다.

("왜 이렇게 늦게 나오는 거야" 싶었는데 이유가 있었다)

 

떡 사리가 익기만 하면 먹어도 된다고 하셨으니,

부푼 기대를 가지고 떡 사리가 익기만을 기다렸다.

 

 

 

아, 그리고 장인석 닭한마리의 기본 반찬들이다.

딱히 특별한 것은 없었고 대체적으로 신선하고 간이 잘 되어있었다.

 

특히 오른쪽 부추 소스(?)는 닭볶음탕을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는 소스였다.

 

 

 

그리고 오랜만에 막걸리를 마셨다.

평소 술을 즐기는 편은 아닌지라 이렇게 특별한 날(?)에만 마시곤 하는데,

 

이 날따라 막걸리가 너~~ 무 맛있게 느껴졌다.

역시 등산 후 막걸리는 최고다 👍

 

근데 생각보다 술기운이 빨리 올랐고,

대낮부터 막걸리에 취한 채 헤롱 거리며 남은 닭볶음탕을 먹어 치웠다.

 

 

친구의 아이폰12 미니로 찍어서 그런지 확실히 더 맛있어 보인다…

 

일단 맛 평가를 하자면 👍👍👍👍👍

정말 맛있었다!!

 

일단 닭이 매우 건강하고 깨끗한 닭으로 조리한 것 같았다.

 

잡내?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것들을 하나도 느낄 수 없었고, 

같이 먹었던 친구 또한 되게 신선한 닭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평소 퍽퍽 살은 즐겨하지 않는 편인데

퍽퍽 살마저 매우 부드러워서 남김없이 다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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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등산을 하고 난 뒤에 먹는 음식은

아무래도 살도 덜 찌지 않을까...라는 위로＋합리화를 하며

 

이왕 먹는 거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등산 후 어떤 요리든 언제나 옳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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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날씨, 미세먼지, 경치 모두 최고였다 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