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맛진저녁 후기] 낙성대역에서 건강한 쌈밥을 먹고 싶다면?!

언젠가부터 양식, 일식 뭐 이런 것보다

한식으로 제대로 한 끼를 먹었을 때 가장 만족도도 높았고 기분이 좋아졌다.

 

그래서 그런지, 맛집을 검색할 때도 되도록이면 한식을 찾아서 가곤 하는데

이번에 가본 곳은 낙성대역(봉천동)에 위치한 시골집이라는 쌈밥집이다.

 

일단 자취하면서 야채를 자주 못 먹기때문에 괜히 이런 곳 가면 야채 먹는다는 생각에

설레기도 하고(?) 원래 제육볶음이나 생선구이는 좋아하니까 기대가 됐다.

 

무튼, 오늘은 낙성대역, 서울대입구역, 봉천동, 신림? 에 위치한 시골집에 다녀온 후기를 작성해보겠다!

---

시골집

• 02-874-7333
• 서울 관악구 낙성대로 22-7
• 매일 11:00 - 22:00 (16:00 - 17:00 브레이크 타임)

낙성대역에서 5분? 10분 정도 걷다 보면 나오는 시골집.

(서울대입구역에서 걸으나, 낙성대역에서 걸으나 비슷한 것 같다)

대로변이 아닌 골목 안에 위치해있어서 지도를 보면서 찾아갔다.

 

그런데 웬걸, 일요일 저녁 시간대라 그런지 웨이팅이 있었던 것이다..!

다행히 금방 들어가긴 했지만, 식사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염두에 두면 좋을 것 같다.

 

 

매장의 모습은 대략 이렇게 생겼다.

넓은 편이고 주로 나이대가 조금 있으신 어르신들이나 가족 단위로 많이 오는 것 같았다.

 

 

시골집의 메뉴판이다.

나와 친구는 모둠 쌈밥 A코스(제육+생선구이) 14,000원을 주문했다.

 

다음번에는 오징어 제육이라던지, 소불고기 이런 것들도 먹어보고 싶었다.

그리고 옆 테이블은 삼겹살을 주문하던데 그것도 군침이 돌았다. 🤑

 

 

음식을 주문하고 매장 벽에 붙어있는 것들을 생각 없이 바라보는데,

오늘부터 운동뚱?이라는 프로그램에 개그우먼 김민경님이 매장에 방문하신 것 같았다.

 

뜬금없지만 김민경님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괜히 나까지 기분이 좋아진다.

엄청 복스럽게 잘 드신다고 해야 하나(?)

 

그리고 쌈밥집답게 나오는 기본 야채들을 설명해놓았다.

아무래도 이건 뭐예요? 하면서 질문하는 손님들이 많아서 그런가.. 무튼 저 야채들이 모두 나온다고 하니 기대가 됐다!

 

 

그리고 준비된 기본 반찬들!

이 날 떡볶이도 땡겼었는데 떡볶이가 기본 반찬에 나오다니..! 🫣

더군다나 내가 좋아하는 집에서 만든 달달한 떡볶이? 맛이 났다.

 

그 외에 다른 반찬들도 참 맛있었는데,

저기 오이 고추?처럼 보이는 것이 당연히 오이 고추니까 안 맵겠거니 무심코 먹었다가

너무 매워서 눈물 찔끔했다 😓🔥

(오이 고추가 아닌가? 오이 고추는 안 매운 거 아닌가...)

 

 

그리고 시골집의 시그니처(?) 쌈 채소들이 나왔다.

 

벽 면에 붙어있던 것처럼 다양한 채소들이 나왔는데, 평소 자주 먹던 것들도 있었고

생전 처음 보는 채소들도 있었다.

 

이건 무슨 맛일까? 기대하면서 먹는 재미도 있었다.

그리고 일단 채소니까 건강한 식사를 한다는 느낌이 나서 좋았다.

 

 

주문한 제육과 된장찌개가 먼저 나왔다.

 

같이 갔던 친구 말로는 제육이 살짝 싱겁다고 했었다. 

나는 그냥저냥 별생각 없이 맛있게 먹는 편이라 그런가? 하고 냠냠 먹기 시작했다. 😅

 

 

그리고 나온 고등어구이... 🐟

나는 생선구이도 진짜 좋아하는 편인데, 너무 맛있었다 😭

 

사실 제육이나 쌈 채소보다는 고등어 구이가 너무 내 스타일이라서 이게 제일 기억에 남는다!

 

---

내가 방문한 낙성대역 '시골집'은 한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한다!

친구, 연인, 가족 상관없이 누구나 와서 건강한 쌈 채소들과 함께 한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요새 흔히 말하는 인스타 감성 넘치는 식당은 아니지만,

나에게는 그런 인스타 감성보다는 이런 한국적인 정감 넘치는 식당이 더 좋다 🥰

 

오늘의 맛진 저녁 리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