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맛집] 줄 서서 먹는다는 삼산회관 돼지 김치찌개 후기!

정확히 한 달 전, 친구와 함께 오랜만에 부산으로 짧은 1박 2일 여행을 갔다.

부산은 어렸을 때부터 몇 번 가본 적이 있어서 새로운 것에 대한 큰 기대는 없었으나,

그냥 서울이 아닌 타지로 떠난다는 것에 설렘이 앞섰다.

 

뚜벅이로 다니면서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서면'을 방문했었는데,

딱히 맛집 찾아다니기 귀찮았던 나와 친구는 그냥 눈에 보이는 괜찮은 곳을 찾기 시작했다.

 

그때 눈에 보이던 식당 '삼산회관 부산서면점' ! 

특별한 메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김치찌개, 김치구이는 언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서

별다른 저항없이(?) 가게에 들어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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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회관 부산서면점

• 부산광역시 진구 중앙대로680번가길 38
• 11:00 - 23:0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 507-1334-8263
• 돼지 김치구이 25,000원부터 시작 / 돼지 김치찌개 18,000원부터 시작

 

삼산회관 부산서면점 매장의 외관 모습이다. 🐷

 

뜬금없지만 삼산회관 부산서면점은 바로 맞은편에 자라(ZARA) 매장이 위치해 있던 기억이 갑자기 났다.

나는 번지르르&고급스러운 외관의 식당보다는 이런 친숙한 식당을 좋아한다.

그냥 사람이든 음식이든 무엇이든 나와 맞지 않은 부담스러운 것은 끌리지 않는 달까(?)

 

 

삼산회관 부산서면점의 내부 모습.

 

개인적으로 밥을 먹는 식당의 느낌보다는 술집의 느낌이 조금 더 강하게 느껴졌다. 🍺

저녁에 배는 출출하고 술도 마시고 싶을 때 들어가면 아주 좋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매장은 엄청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테이블이 꽤 있었기에 가족단위로 와서 먹을 수 있는 넓은 자리도 있었다.

 

 

 

 

 

 

 

삼산회관 부산서면점의 메뉴판이다.

 

메뉴들은 생각보다 단순했다.

돼지고기와 김치를 활용해 만든 돼지김치구이와 김치찌개 두 가지가 메인 메뉴였으며,

나와 친구는 '돼지 김치찌개' 2인분과 옛날계란말이를 주문했다.

주문하면서 친구와 나는 약간 '백채김치찌개'와 비슷한 느낌의 식당이라고 담소를 나누었다.

 

가격은 2인분 기준 18,000원이라 큰 부담 없었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은 대부분 돼지김치구이를 주문해서 먹고 있었다(?)

 

또 이 매장을 언제 갈지는 모르겠지만,

무슨 맛인지 알 듯하면서 궁금하니 다음번에는 돼지김치구이를 주문해서 먹어봐야겠다.

 

 

메뉴를 주문하고 나온 기본 반찬!

여러 가지가 나오지는 않고 그냥 기본적으로 나오는 듯했다.

 

그리고 바로 나온 '옛날 계란말이 (9천원)' 이다.

 

계란말이는 진짜 호불호 없이 어디서든 맛있게 먹는 편이라,

삼산회관 부산서면점의 계란말이도 맛있게 먹었다.

 

 

다음으로 나온, '돼지 김치찌개 2인분'이다.

 

이 사진으로만 보면 "먹다 남은 거 찍은 건가?" 싶을 수 있는데 저 국물 아래에 고기들과 김치들이 깔려 있었다.

 

 

고기만큼은 아끼지 않고 많이 나오는 듯했다.

 

나는 김치찌개에서 김치보다는 고기를 더 많이 먹고 좋아하기 때문에

고기가 얼마 들어있지 않으면 매우 아쉬운 마음이 드는데(?)

삼산회관 부산서면점의 돼지 김치찌개는 고기의 양도 많은 편이었고, 맛도 좋았다.

 

 

 

맛 평가를 하자면 어어엄청 특별하게 맛있는 김치찌개의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누구나 호불호 갈리지 않고 밥 한 그릇은 뚝딱 할 만한 맛있는 김치찌개였다.

 

밥 한 공기 사라지는 건 시간문제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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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내려간 만큼 유명한 맛집을 찾아가고 싶고 해산물을 많이 먹으면 좋았겠으나

나는 그런 식욕은 딱히 없고, 그냥 아무거나 맛있으면 된다는 주의라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방문한 '삼산회관 부산서면점'의 돼지 김치찌개와 계란말이는 좋은 선택이었다! 😄

 

부산 서면에서 돼지고기가 푸짐한 김치찌개를 먹고 싶다면

'삼산회관 부산서면점'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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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람이 아주 많았던 부산 서면의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