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 맛집] #현지인추천 생고기통김치찌개, 안 가면 손해!

제주 하면 떠오르는 흑돼지! 🐷

그런데 돈구어 구좌세화점(궁금하면 클릭)에서 살짝 아쉬움을 느껴서 그런지

여행하는 내내 고기가 또 먹고 싶었다. (그냥 고기가 또 먹고싶었던거 아니고?)

 

무튼 이번에 방문한 식당은 제주도에서 생활하고 있는 지인의 추천을 받았다.

그곳은 바로 제주 한림 생고기통김치찌개!

 

오늘 후기는 기대해도 좋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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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고기통김치찌개

• 064-796-0080
•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5길 11
• 09:00 - 21:00 (매주 일요일 휴무)

 

이때부터는 혼자 하는 뚜벅이 여행이었기 때문에

숙소에서 30분가량 버스를 타고 찾아온 제주 한림 생고기통김치찌개.

(버스정류장에서는 가까워서 금방 찾을 수 있었다.)

 

외관은 관광객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느낌보다

현지인을 위해(?) 만들어진 느낌이다.

 

 

제주 한림 생고기통김치찌개의 내부 모습이다.

매장 크기에 비하여 테이블은 많이 있어서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때 기억으론 오전 11시 조금 넘긴 시간이었던 것 같은데 이미 세 테이블 정도 있었다.

 

느낌상 두 테이블은 현지인이었고, 남은 한 테이블은 관광객이었는데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더 많이 찾는 것 같다.

 

 

제주 한림 생고기통김치찌개의 메뉴판이다.

 

사실 다 맛있을 것 같아서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때부턴 혼자 하는 여행이었기 때문에...

오겹살 2인분을 주문했다^^(?)

 

승띵 사장님~ 여기 오겹살 2인분 주세요!

사장님 두 명이에요?

승띵 아뇨 혼자요!

사장님 아?(?) 아 네네~ 

 

머쓱 😅

 

근데 다른 테이블을 둘러보니 모두 생고기통김치찌개를 주문해서 먹고 있었다!

(사실 지인에게 생고기통김치찌개를 추천받았지만, 본능에 이끌린 나는.. 오겹살을 주문한 것이다)

 

 

주문 후 나온 기본 반찬들.

모두 고기랑 같이 먹으니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주문하고 나온 오겹살 2인분! (300g)

처음 나왔을 땐, '이 정도면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싶었다.

 

 

오겹살 살살 익는다~ (업진살 살살 녹는다 활용)

 

어딘가 행동이 어색한 성인 남자가 혼자 와서 오겹살 2인분을 굽고 있으니,

직원 이모님들께서 뭔가 안쓰러워 보이셨나 보다.

수시로 와서 고기를 구워주시고 부족한 것 있으면 더 말하라고 하시고

된장찌개도 서비스로 가져다주려고 하셨다. (근데 배불러서 거절함😭)

 

 

오겹살 살살 익는다~ (업진살 살살 녹는다 두 번째 활용)

 

다시 봐도 참 군침 나는 비주얼이다.

근데 이렇게 자르고 보니 양이 너무 많아 보였다.

 

그냥 김치찌개 시킬걸 하고 살짝 후회가 들었지만,

그것은 정말 살짝의 잠시였다(?)

 

좀 탔나..?

드디어 오겹살이 다 구워졌다!

기본 반찬들과 함께 곁들여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2022년 먹었던 돼지고기 중에 가장 맛있었던 것 같다.

이제 두 달밖에 안 지난 게 함정

 

사진이 오겹살을 제대로 못 담은 것 같아서 아쉬움이 있을 정도다. 

 

 

여러분 이걸 보세요.

비주얼이 미쳤습니다.

맛은 더 미쳤습니다.

 

???

그렇게 결국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었다.... 하 나란 돼지;

그리고 이모님들 지나다니면서 힐끔 쳐다본 거 다 알아요.

 

근데 사실 성인 남성 혼자 돼지고기 2인분은 먹지 않나..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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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뚜벅이 혼 여행 첫끼로 선택했던

제주 한림 생고기 통김치찌개는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나올 때도 느꼈지만,

관광객보다는 주변에 사는 현지인들에게 조금 더 잘 알려진 식당 같았다.

들어오는 손님들마다 '나 제주 사람이요~🍊'하는 느낌이 느껴졌달까 ㅎㅎ

 

직원 이모님들도 친절하셨고, 가격대도 엄청나게 큰 부담이 있는 정도는 아닌 것 같아서

혹시 제주 한림 근처 갈 일이 있다면 추천하는 고깃집이다! 재방문의사도 물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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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농협이름도 귀엽다 🍊